녹심회 모임 열한번째 이야기
모임일시 : 2012년 12월 8일 ~ 12월 9일(1박2일)
찾아간곳 :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산막이옛길
같이한이 : 가헌이부부, 원호부부, 혁일이부부, 항상 바쁜 명수,
그리고 우리부부
모임일정 : 첫째날 : 산막이옛길 트레킹
둘째날 : 조령산 자락의 수옥정
모임후기
금번 장소선정시 참으로 힘들었다!
계절은 한 겨울이고, 가까운곳으로 장소를 찾기가 매우 어려웠다.
탁구레슨을 같이 받고있는 분의 안내로 "산막이옛길"이라는 용어로 검색해보니
주변봉우리에 오르면 괴산호를 끼고있는 산의 모습이 한반도 지형과 흡사하다고
널리 알려져있는 바로 그곳이다.
우선 숙소예약을 해야하는데 산막이길에서 모두 동떨어져있는곳만 검색된다.
숙소를 선정한후에 알게된 일이지만 앞으로 숙소 선정시에는
필히 지도찾기에서 로드맵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찾을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점점 약속일정은 다가오는데 여행둘째날 일정이 문제다.
주변을 아무리 찾아보아도 검색이 되지 않는다.
어찌 되었든 그날은 다가왔다.
그런데 심각한 문제가 발생된 것이다!
괴산지역에 출발전날인 7일 적설량이 약 10cm로 차량운행이
문제가 될것으로 예측되었기 때문이다.
출발전날에 친구들로부터 연락이 온다!
" 갈 수 있는거냐?"
"낼 아침 8시까지 연락주마"
출발당일 새벽녘에 도무지 잠을 잘 수가 없다.
새벽 4시에 잠이 깨서 교통상황정보로 여기저기를 cctv로 검색해본다.
고속도로만 검색 가능하지 국도까진 검색할 수가 없다.
고속도로 상황으로선 문제가 없는데 국도구간이 걱정된다.
아침 7시경 국토유지사무소에 연락해보니 문제가 없다고한다.
즉시 친구들에게 전화를해서 도로상황에 문제가 업다고
알려주고 약속장소에서 만나자는 말을 전달했다.
예정시간보다 약 1시간정도 일찍 도착한 우리는 짐을 풀고
잠시 주변구경을 하면서팬션에 대해 잠시 생각해본다.
홈페이지에서 보았던 팬션 이미지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일그러졌다.
어찌할 수 없다.
주인 아저씨에게 식당에 대해 알아보는데 답이 없다.
그저 막연하게 대답해 준다.
그래가 어찌 팬션을 운영하는지 모르겠다.
12시가 되니 친구들이 모두 한꺼번에 몰려서 들어온다.
반갑게 악수하고 오늘 일정에 대해 잠시 토론하고 바로 식당으로 향한다.
식당은 칠성면 소재지에 있는 풍년식당이다.
점심메뉴는 버섯찌게, 그리고 잡고기 매운탕...
얼큰하게 점심을 치르고 산막이옛길로 향한다.
약 10분을 이동하니 산막이옛길 주차장이 시야에 들어온다.
산막이옛길이 데크시설과 숲속의길을 조화있게
잘 꾸며놓았다는 생각이 들며 트레킹을 시작한다.
그네시설과 중간중간에 자연의 바위형태, 나무형태등에 대하여
재밌는 설명을 붙여놓은것이 아주 흥미를 끌고
또한 유격장을 방불케하는 두줄타기가 압권이다.
또한 매바위, 미녀엉덩이 참나무, 정사목등 아주 재밌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놓은것이 아주 인상적이다.
마지막 돌아오는길에 들린 커피점부지에 있는
자연석 조각품들이 아주 재미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산 정상에 올라 한반도 지형을
구경못한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트레킹을 마친 우리는 주차장에 있는 휴게소에 들러
야채전과 오뎅, 그리고 막걸리 한사발로 추위를 달래고
오늘 저녁장도 모두 본다
버섯찌게, 인삼튀김, 도토리묵등....
숙소에 도착한 우리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혁일이와 내가 저녁준비를한다.
술잔이 돌아가며 지난얘기등 담소를 나누는사이
나는 벌교에서 가져온 참꼬막을 삶아낸다.
모두들 꼬막을 좋아한다.
이렇게 산막이마을에서 첫날밤을 보낸다.
다음날 아침 우리는 계획에 없던 수옥정을 찾아 떠나기로 한다.
이곳은 연풍면 원풍리에 있는 조령산 자락이다.
여기에는 참으로 팬션이 아주많다. 산세도 좋고....
수옥정을 찾아 오르다보니 몽골문화관, 흥천사등을
덤으로 관광하게 된다.
흥천사에서 단체사진도 찍고...
수옥폭포를 찾아갔지만 폭포를 못찾게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지나왔다고 한다.
다시 발길을돌려 내려가다보니 저수지밑에 조그마하게 폭포가
형성되어있는것을 보았는데
소문과 달리 아주 조그만 규모의 폭포이다.
오늘 여기까지 1박2일 동안의 여정을 마치고 괴산에 나가
점심식사를 하고 다음 만남을 약속하며
각자의 보금자리로 모두들 발길을 옮긴다...
추운날씨에 고생들 많았다..
다음은 명수냐????....
쌍곡계곡 입구
숙소앞 경관
산막이 옛길 안내간판앞에서..
괴산호
혁일이네,,
원호네...
그네도 타보고...
나두 하나 찍어주세요!! 호호호....
무서움없는 아줌마들이여!!
지은이 엄마!
괜찮았수???
밧줄을 꼭 잡으세유!!
놓치면 큰일나유!!
원호의 늠름한 모습!
무서움없는 아줌씨들....
흔들지 마라고.....
배좀 집어놓고 폼 잡아라!!
요로케......
가헌이 너 자세가 왜 그러냐??
무서워서 떨고있는거니??
괴산호멀리 보이는산이 칠보산?
예쁘게들 웃으세요!!
아!....... 이좋은곳을 이제서야...
동열씨! 고마워유!!!
나무기둥에서 물이....
손으로 만져야지 어디로?
매바위
이 추운 날씨에도 유람선이....
정사목
밤배피는 사람의 비애.......
흐흐흐!
꼬추 집어너라 잉!
휴게소식당에서 담소중
숙소에서의 저녁식사
이튿날 찾아간 수옥정
조령산
수옥정에 있는 흥천사
4
날씨가 너무너무 추웠어요!
체감온도가 약 영하17도
다음 만남을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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