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일시 : 2012. 05.11 ~ 12. (1박2일)
모임장소 : 충남 진산 휴양림 연기방, 보령방
같이한이 : 영해회회원님들 총 9명
모 임 후 기
분당에서 단장님께서는 일찌감치 휴양림에 도착하여 서산 제수씨하구
두분이서 오붓한 시간을 보냈나보다.
나는 다행히 본사 업무로인해 사무실을 일찌감치 출발해서
단장님을 다른 회원들보다 먼저 만나볼 수가 있었다.
모임장소에 와보니 단장님께서 홀로 막걸리로 쓸쓸함을 달래고 있었다!
내가 가져온 더덕순과 도라지술로 외로움을 달래고자 하고있으니
금새 사공하고 우리 마눌 갑장하고 옛동료가 들어선다.
그동안 참고 기다렸던 숯불구이가 시작되고 술맛은 극에 달하게 될 즈음
서산 막내들이 먼길을 달려와 같이 합류한다.
이미 밤하늘에는 별빛으로 가득차고 마당에는 숯불과 돼지비계가
어우러지는 멋진광경들이 우리만남을 더욱 흥겹게 만들어준다.
날이 추워지니 술자리는 숙소 안으로 옮겨지고....
여기서 나는 술과 하직하고 꿈속의 그리운 님을 만나러 간다.
아침이 소란스럽다.
우리 마눌은 아침부터 긁는다.
"야외로 나오면 남자들이 여자를 대접해야지 여기서두 여자들이
살림을 해야하냐"고 아냥거린다.
그러든말든 내몸이 몸이 아닌데 우짜라고.....
조금 누워있자니 도통 시끄러워 가만히 있을수가 없어 밖에 나와보니
생선구이에 또 막걸리잔이 돌고있다... 헐...
얼떨결에 연거푸 막걸리 두잔을 마시고 나니 정신이 드는게 아니라 머라해야될지....
아침상이 집에서 먹는 아침보다 더 훌륭하다!!! 흐미...
아침 정리를하고 예정대로 대둔산 등산길에 오른다.
가파른 1코스(주차장 - 마천대) 등산로를 따라 중간쯤 오르니
또 막걸리집이 길을 막는다.
우리 마눌갑장이 먼저 자리를잡고 막꼴리를 주문한다.
간단하게 뻔데기에 한잔... 쭈 ~ 욱
또 오른다.
새롬하고 통화하며 마천대 아래 막걸리집에서 만나자고 약속하고 마천대찍고 하산....
근데 월랑형님 왈.. 만나기 힘들단다... 헐
사공이 오천억한테 즌화해서 우짤까 묻지만 별 수 없나보다.
우리끼리 한잔하고 하산한다.
근데 막걸리맛이 식초다..
담부턴 그집 막걸리 먹으믄 안되겠다고 얘기하며 하산.....
케이블카 밑에있는 음식점 상호가 참 재밌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쉬어간들 어떠하리"
산에 오르지 아니한 단장님께서 막걸리병을 꿰어찬지 2시간째...
바로 인삼튀김에 한잔 두잔... 돌고돌아...
이젠 헤어질시간..
담 모임은 벌교에서 피래미튀김에 다슬기 된장국을 약속하며
오랜만의 영해회 모임의 막을 내린다!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
머를 보기에....
뻔데기에 막걸리한잔
우리 마눌갑장인 김소장님...ㅎㅎ
김소장님! 멋져부러!!
웃어~요!
삼선계단이 저멀리에...
구름다리위에서
삼선계단에서 바라본 구름다리...
가을단풍을 절대 놓지면 안될곳
삼선계단을 오르는 우리 마눌은 무서워서 얼굴도 들지 못하는데....
저멀리 소나무 한그루 모습이 너무나 상징적이기에...
휴!...... 삼선계단을 다오르고...
마천대
서산 제수씨와 함께...
자연스런 표정으로 . . .
새롬과 월랑형님, 오천억, 아우라지누님을 기둘리며..................... 그러나 그들은 결코 오지 않았다!
"코리아에서 두번째 케이블카' 라고 말하는 안선생 ,,,,,, 그래서 이름이" K2 "
인삼튀김과 하산주....
다음 만남을 기다립니다!
모든 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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