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찾은 갈기산

 

산행일시 : 2011. 08. 15. 월

산 행 지  : 충북 영동 양산 갈기산

같이한이 : 산너머, 주선형님 내외와...

 

오늘은 할아버님 기일이라 새벽 일찍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마나님이 기분이 좋은가보다.

갑자기 나보고 산엘 갔다오라한다.

듣던중 반가운 소리 아닌가?!

어제 저녁때만해도 내일 내 일손좀 도와달라고 했는데..

 

아무튼 기분이 좋다.

대충 배낭을 꾸리고 산너머 형님헌티 전화를하니 식장산에 간다고 하길래 

나도 낑가달라고 해서 주선형님내외와 같이가게 됐다.

 

내심 두식구가 약속해 가는곳에 괜스리 눈치없이 끼어든게 아닌가

미안한 맘이 스며든다.

 

이미 약속장소로 향한 발걸음을 멈출 수 없는 노릇아닌가!

그대로 갈 수밖에..

 

예정과 달리 나드리겸 산행이라 대충 짐이 많다보니 식장산에서

양산의 갈기산주변에 있는 송호리 유원지로 장소를 변경하고...

 

갈기산 등산후에 송호리 송림에서 맛난 닭백숙에

 솔주와 백초주로 나무그늘아래서

신선들의 기쁨을 누려본다.    

 

 

 

 

 

                   건너 월이산도 보이고

 

                   월이산

 

 

 

 

 

 

 

                   앞에 보이는 능선으로 하산하려 했으나 유원지에서 맛볼 맛난 백숙생각에 급히 원점으로 하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