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연속 하수오 사냥을 다닙니다....비가온다는 기상청 예보는 빗나가고 오늘도
햇빛이 무척 따갑고 무더운 7월의 어느하루 였습니다...중부지방은 집중호우때문에
난리가 아닌데 이곳 서부경남은 비소식만 있을뿐 내리지는 않네요.....땀때문에 눈이
따갑고 벌레가 등에 들어갔는지 연신 가려워 흙 묻은 장갑으로 긁고 털어내고 귀쪽에서
앵앵거리는 모기 쫓아내랴 ..제 손이 바쁩니다...여름은 우리 산꾼들에게는 전쟁을
치르는것같은 고통을 줍니다...그런데 왜 산행을 하냐고 물어신다면? 생활의 터전이자
산에 미쳤기때문이라고 할수있네요...1년밖에 안됐지만 이젠 중독이 되어가는것 같아요
산야의 푸르름이 좋고 약초를 만날때 마다의 그 설레임 산행하시는 분들은 제 마음이해
하실거라 생각이드네요....오늘도 부족한 산행일지를 올려봅니다...즐감해 주실거죠?^*^....
7월의 농촌들녘 이제 벼는 뿌리를 내리고 가을의 결실을 위하여 왕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얼마지나지않아 9월이 되면 또다시 황금들녘으로 옷을 갈아입겠죠?
백일홍도 조금씩 꽃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산초,산추?경상도 방언인지 우린 산추라고 부릅니다,,,꽃은 많이 피더니만 열매는
부실한것 같네요....이제.꽃수정은 끝났고.열매여물일만 남았습니다..
여로꽃입니다..독성이있는 약초인데 잘 사용하면 귀한 약초랍니다..
*더덕의 효능
더덕의 효능:피로회복, 항암효과, 혈압조절, 성인병예방,
피부미용효과, 갈증해소, 술·담배를 많이 하시는 분, 가래가
많으신 분,폐병,기관지염,간장,피를 맑게함, 변비, 열이 많아
인삼을 못드시는 분께 좋다고 합니다.
하수오는 더디 보이고 더덕을 만났네요,,,향이 코끝을 어지럽힙니다,,,
더덕캐다보니 더덕줄기도 귀하게 생각되어 더덕 효소에 도전 해볼려고
자루를 풀어놓고 줄기를 걷어 담고 또 담고........
10번도 더 씻었네요,,더덕잎 피날때까지...
더덕 뿌리굵은놈은 빼놓고 작은놈과 줄기를 잘라 설탕에 버무리고..
더덕잎 물빠지는 동안에 잽싸게 오토바이타고 마트가서 설탕사고 또 시장에 가서
유리병10리터짜리 사와서고수님들에게 배운대로 설탕에 버무려놓고 나머지설탕은
렌지에서 시럽으로 끓이는중입니다,,,밤 10시에야 다 마치고,,,한숨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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