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트래킹 (5-4)
일정 : 2010. 08. 04(수) ~ 08. 08(일) 중 넷째날중 1
같이한이 : 산장나눔터
진행일정
제 4일차 : 이도백하 숙소 - 장백폭포입구 - 옥벽폭포 - 녹명봉(2,603m) - 백운봉(장군봉:2,662m) - 너덜길 -
한허계곡(여우계곡) - 청석봉(2,662m) - 마천우 우회 - 5호 경계비 - 주차장 - 통화시숙소?
어젯밤에는 오늘 북파에서 서파로의 종주를 위해 그리 좋아하는 쏘주를 멀리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잠들라 카니까 산찾사 대장님이 깨웁니다. "목욕하고 주무시라고..."
또 잠들라 카니까 앞방에서 별이 너무 멋지다고 밤하늘 구경하고 자라고 방문을 두드립니다..
내일 구경할란다하고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 일행을 깨우려고 밖에 나와보니 어느새 등산복 차림으로 식사갈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부리나게 닦고 아침식사를 마침니다.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기분이 업 됩니다. 현지인 산행대장이 기다리고 있는 장백폭포 주차장
입구까지 열시미들 갑니다. 하천 다리를건너 산행대장 뒤를따라 가파른 등산로를 올라섭니다..
모든 산우님들이 무리없이 산행을 시작합니다. 약 산행시작 1시간후에 능선길에 올라섭니다.
시원하고 탁트인 조망이 새파란 하늘 밑으로 펼쳐집니다.
사방에 펼쳐진 풍광에 눈이 놀라고 손놀림이 빨라집니다.
조금 더가니 옥벽폭포와 만년설이 한눈에 들어와 멈춥니다.
지금 걷고있는 능선이 새우등능선인듯 싶습니다.
옥벽폭포 반대방향에는 장백폭포에서 강한 힘으로 천지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능선을 따라 조금더 오르면서 보니 왼쪽으로 천지 모습이 조금씩 눈에 들어옵니다.
마음이 급해지는군요.. 저 멀리 비닐로 덮여진 한채의 집이 보이고 등산객
몇사람이 보입니다. 서울, 그리고 대전 산악회에서 오신분들이라 합니다.
반가웠죠.. 우리 산행가이드가 여기서 아침식사를 하는동안에 우리 산우님들은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주변 경관을 느껴봅니다. 너무나 깨끗하고 아름답습니다.
이젠 녹명봉을 향해 발길을 옮기는데 조그마한 언덕을 올라서니 시원한 초원이 나타나고
그위에는 파란 하늘이 한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높은 산중에있는 초지를 바라보고있는 모든 산우님들은 감성에젖어 말을 잊지못합니다.
그리고 능선너머로 힐끗힐끗 보이는 천지의 새파란물은 우리의 애간장을 녹입니다.
아!! 드디어 백두산이 천지를 보여줍니다!!
천지 건너편에는 북한의 비류봉, 장군봉, 와호봉등이 선명하게 그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기 저기에서는 환호성이 터집니다.
이 감격! 이 행복을 어찌해야 그때의 기분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 뿐이었습니다.
기쁜마음을 뒤로하고 여기 초지의 야생화를 열심히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산행 들머리
장백폭포를 통하여 흐르는 천지물입니다.
옥벽폭포에서 흐르는 천지물이 얼었습니다.
새우등능선에서 바라본 반대측 능선
오르막길을 올라 첫 휴식중입니다.
오른쪽 끝에 있는분이 현지인 산행가이드입니다.
물론 그옆 빨간티 복장분이 펩시맨.. 맞죠?
오른쪽 끝이 백운봉
초지에 그려진 우리일행 그림자랍니다.
옥벽폭포 모습이 보이죠?
드뎌 모습을 홀딱 보여줍니다..
그냥 갈 수 없잖아요!!
뒤에 보이는 폭포가 장백폭포입니다.
공주팀입니다.
하얀부분이 만년설이죠.
장비님 부부인가요?
쌍둥이님과 ..
녹명봉이죠
가운데 천지 너머가 북한입니다.
산너머님이 신났습니다.
우리 홍여사 기분 짱!!!
한국에서 오신 다른 산우님들을 만났습니다.
현지인 몸동작으로 양파라는것을 알게 됐습니다.
머털도사님은 하루종일 즐겁습니다.
구름이 멋을 더해줍니다.
같이 포즈를 잡았습니다.
높이 보이는 봉우리가 청석봉입니다.
다음으로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