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8. 07. 23 ~ 07.26
- 07. 23 (수) 맑음, 오대산
- 07. 25 (금) 비, 설악산 흔들바위
- 07. 26 (토) 비, 설악산 대청봉
산행후기 : 평소 친분이 있는 지인으로부터 올 여름휴가때 대청봉 산행에 동참하자는 연락을 받고 부인과 함께
동행하기로 하고 23일 새벽 일찍 대전을 출발하여 첫 산행지인 상원사로 향한다.
무사히 상원사 산행을 마친 우리 일행은 속초에 있는 숙박지에 도착하여 내일 산행일정에 대하여 간단히
토론후 휴식에 들어갔다.
새벽부터 설악산을 비롯한 주변일대는 요란한 소리를내며 내리는 빗줄기가 우리귀를 거슬리게 하고있었다.
이 비는 24, 25일 양 이틀간 우리계획을 모두 집어삼키며 산행계획을 포기해야 할 만큼 쏟아부었다.
다행이 25일 오후에 빗줄기가 가늘어진 틈을 타 설악동 흔들바위라도 가보자고 길을 나서 신흥사, 비선대,
흔들바위등을 돌아보며 가뜩이나 침체되었던 분위기를 다소나마 해소시켰다.
설악동 관광후 숙소에 돌아온 우리는 T.V를 켜고 날씨관련 채널만 찾으려고 여기저기 돌려보지만
마음만 답답할 뿐이다.
대청봉 산행을 간절히 바랬던 전여사님 께서는 공원관리소, 콜택시회사등 산행에 필요한 조치등을 사전에
모든 준비를 손수 취하셨다.
드디어 우리 휴가일정 마지막날!!!
새벽 3시가 넘어섰을 무렵부터 주변이 시끄러워 잠에서 깬 나는 창문을 열고 손을 내밀어 보지만 역시나
오늘도 빗님은 어김없이 내마음을 아프게 하고있었다.
오늘도 포기 해야겠구나 하며 잠시 잠이들었다 4시쯤 다시 일어나 전여사님으로부터 들은얘기가 오늘
입산 통제계획이 없으니 산행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고 산행준비를 하고있다고 하신다.
모두들 부지런히 움직여 콜택시를 타고 오색에 도착했지만 빗줄기는 멈출줄 모르고 계속내리고 있었는데,
경상도에서 온 관광버스에서 내린 산님들이 등반을 하고 있었다.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입산 확인결과 설악동으로 넘어 갈 수있다는 얘기를 듣고 드디어 우리일행은 가벼운
마음으로 대청봉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 딛으며 오늘 산행을 시작했다!!!
( 산행사진은 첫날 시작한 오대산부터 실었습니다.)
1. 오대산 : 상원사 주차장 ~ 적멸보궁 ~ 비로봉(1563m) ~ 상왕봉 (1491m)~ 비로봉 ~ 적멸보궁 ~ 상원사 주차장
거리 : 12.6 km , 산행시간 :약 6시간
상원사 주차장에서 산행준비중...
상원사를 향해가며..
상원사 경내모습
위 나무도 지금까지 모든 풍파를 겪으면서 인고의 세월을 보낸것 같다.
가운데 높은 봉우리가 노인봉
그림같은 모습입니다!
대포항에서 다정하게 포즈도 취해보고...
2. 설악동관광 (2008. 07. 25. 금)
설악동 매표소 - 신흥사 - 비선대초입 - 신흥사 - 흔들바위 - 설악동 매표소
공원입구
공원이 아름다운 이유가 없네요??? 아세요?
신랑을 밀어내는 전여사님???
연일 내린비로 경내 계곡마다 폭포수가 형성되어 흐른다. (이틀간 약 250mm)
비선대로 가면서
비선대 200m 전방에서 입산 통제를 하고있다..
다시 소공원으로 내려와 흔들바위로 향했다.
학창시절 흔들바위가 아닌듯 싶다. (어린시절에 본 바위는 엄청크게 느껴졌었는데???)
자연동굴 입구 (계조암)
3. 설악산
- 산행일시 : 2008. 07. 26. (토) 날씨 : 비
- 산행코스 : 한계령 오색약수 ~ 설악폭포 ~ 대청봉(1708m) ~ 중청 ~ 희운각 ~ 천당폭포 ~ 양폭산장 ~ 귀면암 ~ 비선대 ~ 소공원
- 거리및 시간 : 16.5km , 오색약수 ~ 대청봉 (5km) : 3시간, 대청봉 ~ 소공원 (11.5km) : 5시간
계속되는 비로 인하여 많은 사진을 기록하기에 역부족이었다.
잠시 소강상태를 이용하여서...
대청봉 바로 오르기전
꽃잎 꽃순 모두가 물 먹었다(?)
대청봉 주변에서 식생하는 꽃
대청봉 정상에는 아무도 없었다. ( 9시 30분 부터 소공원,오색입구에서 비로 인하여 산행이 통제 되었다고 함)
천불동 계곡의 비경
천당폭포
귀면암의 옆모습
비선대
비선대 휴게소에서의 휴식 ! ! !
소공원에서 바라본 권금성
감 사 합 니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