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행사/녹심회

녹심회 모임 7 ('11.12.10)

왕가 2011. 12. 13. 20:25

모임일시 : 2011. 12.10 ~ 12.11

모임장소 : 원호집(수원)

같이한이 : 원호, 혁일, 동열내외, 가헌,명수는 홀로 ... 총8명

 

모임후기

금번모임은 최근 이사를 한 원호가족의 집들이겸 해서 수원 원호집에서

모이기로 결정을 한대로 진행하였다.

 

우선 금번 모임일정은 다음과 같다.

 1. 광교산 등반및 뒷풀이  :  11시 30분 ~ 15시 30분

                                            2. 일일찻집 참석           :  16시 ~  17시

                                            3. 모임행사                  : 17시 30분 ~ 24시

 

아침일찍 대전집을 나선 우리부부는 한참이나 기분이 설레이었다.

광교산 등반 준비를하고 가는길에 함박눈을 뿌려대니 설레이지가 않을수 없는 날씨가 아닌가!!

 

수원역에 도착하니 여기도 함박눈이 뿌려댄다.

가득이나 들뜬 기분은 더욱 고조를 더해간다.

원호가 픽업하러 나와 기다리고 있다.

 

곧바로 광교산 만남의 장소로 향하면서 친구들의 현재위치를 파악하지만

두녀석이 약속시간에 늦는다는 소식을전한다.

 

결국 4명이서만 산행을 시작한다.

나는 광교산이란곳을 전혀 몰랐다.

산행전 등산코스를 확인해 보는데 꽤 괜찮은 산임을 알게 되었다.

담번에는 수원 친구들과 제대로 등산해보기로 약속하고 오늘은 주어진 시간에 맞추어

산행하기로 코스를 선정하여 등산을 시작한다.

 

산에 오르면서 계속 시선은 숲속에 가 꽂인다.

머라도 있을까?

무리인가 보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산야초에 대하여 지껄여 대는데 친구들은 궁금한 모양이다.

연신 얘기할때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하여 자꾸 물어본다.

우쭐대며 알려주는 내 모습이 참 우습게 느껴진다!! ㅎㅎ

 

늦게 광교산 만남의 장소에 도착한 친구가 연신 전화를 해댄다.     

빠른 발걸음을 옮겨 보지만 산길이라서인지 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밑에서 만난 친구(혁일)와 막걸리, 도토리.. 그리고 파전으로 허기를 달래고

오늘 산행을 마치고 원호친구 집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일일찻집 행사장으로

발길을 돌려 방어전에 나선다,

 

이렇게 바깥일을 마치고 친구 집으로 다시 들어온 우리는 그제서야 친구집에 대해

이것저것 얘기하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길등을 얘기하다보니 밤이 깊어간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다 보니 한결같이 노래방으로 발길이 돌아간다.

 

모처럼만의 만남으로 쌓였던 피로를 풀고 다음날 아침 내년 모임은 

명수친구의 제안으로 약속하고 금년 신묘년의 만남을 접는다!!